아들내미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라스베가스로 일주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라스베가스는 자주 맛집 탐방을 가는 곳들 중 한 곳이다. 우리 가족은 팔라조 호텔(Palazzo Hotel)에 묵었기 때문에 첫날은 돌아다니기 피곤해서 실내로 연결되어 있는 Grand Canal Shoppes에 입점된 랍스터미를 방문했다. 그곳의 메뉴는 거의 다 먹어봤으므로 그냥 가장 무난한 Maine Roll을 세 개 주문했다. Maine Roll은 설명에 1/4 lb Chilled Maine Lobster meat, seasoned mayo, topped with chives라고 나오는데 단순하게 말하면 랍스터가 많이 들어있는 샌드위치이다. 사이드도 곁들여서 나오는데 우리는 각각 샐러드, 케이준 프라이, 그리고 차우더 프라이를 선택했다. Maine Roll의 세금전 가격은 25달러인데 우리가 주문한 차우더 프라이는 3달러를 더 추가해야한다.
팬데믹 이전에 갔었을 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서 우리는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사람들이 마스크도 안 하고 너무 밀집해서 앉아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테이크 아웃해서 호텔방에 가서 먹었다. 프랜차이즈 푸드답지 않게 랍스터가 실하게 꽉 차있어서 라스베가스에 방문하면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할 곳이다. 우리 가족들의 의견으로는 가장 맛있었던 사이드 메뉴는 차우더 프라이가 뽑혔다. 프라이 위에 크램 차우더를 부은 것인데 이게 생각보다 별미이다. 랍스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들내미도 랍스터미 롤은 예전부터 잘 먹었다. 간단하고 맛있는 한 끼를 원한다면 랍스터미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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